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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은 오늘날에도 유효한가? “율법은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하는 것인가?”“믿음으로 구원받는다면, 율법은 이제 무의미한 것이 아닐까?”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질문을 마주하게 됩니다. 율법은 구약 시대에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이지만,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율법은 더 이상 필요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여전히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일까요?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율법의 본래 목적과 신약에서의 율법에 대한 이해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율법의 본래 목적: 죄를 깨닫게 하는 거울사도 바울은 로마서 3장 20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 2025. 6. 28.
흔들리는 마음, 악인의 잘됨 앞에서 “악인이 형통함을 보고 오히려 불평하였노라” (시편 73:3)“하나님이 성소에 들어갈 때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시편 73:17)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정직하게 살아보려 애쓰는 나보다, 거칠고 욕심 많은 사람들이 더 잘되는 것처럼 보일 때 말입니다.억울하고, 허탈하고, 어쩌면 부럽기까지 한 감정이 스멀스멀 마음을 흔들지요.세상은 말합니다."결과가 모든 걸 증명해."하지만 정말 그럴까요?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그런 생각에 휘둘려도 괜찮은 걸까요?흔들리는 이유는, 나의 믿음 때문일지도 모릅니다사실 이런 마음의 요동은 시편 기자도 경험했습니다.그도 악인의 형통을 보고 낙심했고, 혼란스러워했습니다.하지만 그는 결국 고백합니다."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야 그들의 종말을 깨달았다"고.여.. 2025. 6. 6.
사탄은 이렇게 당신을 무너뜨립니다. – 영적 침체는 우연이 아닙니다요즘 따라 기도가 힘드시진 않으셨습니까?성경을 펴기보다 스마트폰을 먼저 집게 되고, 주일 예배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으셨나요?별다른 이유 없이 마음이 피곤하고,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진 듯한 느낌이 계속되었다면, 그것은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그것은 사탄의 전략일 수 있습니다.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경고합니다.“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8)사탄은 거칠고 노골적인 방식만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오히려 아주 미세하고 조용하게 다가와, 우리의 마음을 지치게 만들고, 기도를 귀찮게 만들며,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무너뜨립니다.그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는 것... 2025. 5. 31.
소돔과 고모라는 실재 존재하는가? 성경 속에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입니다. 하늘에서 유황불이 쏟아져 두 도시가 순식간에 사라졌다는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상징적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이야기를 단지 신화처럼 여기기보다는, 실제로 존재했던 역사적 사건일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1. 신화인가, 역사인가?수천 년 전, 단 하룻밤 사이에 두 도시가 사라졌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떨어졌고, 사람과 집, 들판의 생물들까지 모두 잿더미가 되었다는 이야기.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들리지만, 이 사건은 성경 창세기 19장에 분명히 기록된 실제 사건입니다.소돔과 고모라. 이 이름은 오늘날에도 '극심한 타락'과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2025. 5. 26.
에덴동산은 정말 존재했을까? 성경 속 에덴동산. 그것은 단지 신화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존재했던 곳일까요?누구나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던져봤을지 모릅니다. 인간이 처음으로 하나님과 함께 거닐던 그 완전한 장소, 눈부신 나무와 생명수, 수치도 두려움도 없던 상태. 너무도 아름다워서 오히려 현실감이 사라지는 곳. 하지만… 그게 정말 실재했다면요?에덴동산, 성경은 어디라고 말하고 있을까?성경 창세기 2장 10절에서 14절은 에덴을 이렇게 묘사합니다.“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그것이 네 갈래로 갈라졌는데… 첫째는 비손이라… 둘째는 기혼이라… 셋째는 힛데겔이라… 넷째는 유브라데더라.”익숙한 이름이 하나 보입니다. 유브라데, 바로 지금의 유프라테스 강입니다. 이라크 남부를 가로지르는, 고대 문명의 젖줄이라 불리는 강이지요.이러한.. 2025. 5. 24.
당신이 오늘 밤 죽는다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 “당신이 오늘 밤 죽는다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조지아 거리, 어느 구석.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확성기도 들지 않았고, 대단한 연설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조용히, 그러나 확신에 찬 목소리로, 길을 걷는 이들에게 물었습니다.“당신이 오늘 밤 죽는다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그게 다였습니다. 그리고 그 한 문장으로, 그는 146,000명을 전도했습니다. 네, 십사만 육천 명. 말이 되지 않는 숫자 같지만,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사람들은 그를 ‘거리의 이상한 노인’이라 부르기도 했고, 어떤 이는 피식 웃으며 지나쳤습니다. 누군가는 마음이 찔렸고, 누군가는 그 자리에 멈추어 울었습니다. 어떤 날은 눈이 내렸고, 어떤 날은 태양이 따가웠습니다. 그래도 그는 물었습니다. 변하지 않는.. 2025.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