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이렇게 힘든데, 감사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솔직히 말하면, 즐겁고 잘 풀릴 때는 자연스럽게 감사가 터져 나옵니다.
감사하는 게 별로 어렵지 않지요.
하지만 삶이 거칠고 아플 때는,
감사보다는 불평과 원망이 먼저 입 밖으로 튀어나옵니다.
‘하나님, 왜 저에게 이런 일을 허락하셨나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시고, 여전히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고백입니다.
감사는 환경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답답한 골짜기를 걸을 때,
“그래도 하나님은 나를 떠나지 않으셨다.”
이것을 믿는 사람이 바로 감사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범사에.
좋은 일뿐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일 속에서도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28)
감사는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능력입니다.
고난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다가옵니다.
하지만 감사는,
그 넘어진 자리에서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불평을 하면 할수록 마음은 더 무너집니다.
하지만 억지로라도 감사를 시작하면,
마음속에 작은 빛 하나가 켜집니다.
그리고 그 빛은 조금씩, 그러나 분명히,
우리를 다시 살아가게 합니다.
감사는 상황을 바꾸지는 않을지 몰라도, 나를 바꿉니다.
그리고 결국, 내 안의 변화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바꾸고,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상황까지도 새롭게 하십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끌어당깁니다.
감사를 잃으면 은혜를 잃습니다.
반대로, 감사를 회복하면, 은혜가 다시 흐르기 시작합니다.
광야를 지나던 이스라엘 백성은
불평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그러나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찬양했던 다윗은
끝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기억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고통 속에서도 믿음으로 감사하는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이사야 40:31)
당신이 지금 어떤 고난을 지나고 있든,
감사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감사가 곧 소망입니다.
감사가 곧 믿음입니다.
감사가 곧 승리입니다.
어떻게 힘들어도 감사를 시작할 수 있을까?
너무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오늘,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 아직 살아 있는 숨에 감사하세요.
- 오늘 주어진 한 끼 식사에 감사하세요.
- 누군가의 작은 미소에도 감사하세요.
처음에는 억지로라도 괜찮습니다.
감사를 적어보세요.
기도할 때, ‘하나님, 감사합니다’로 입을 열어보세요.
작은 감사가 쌓이면, 큰 기적을 만날 것입니다.
맺음말 –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을 붙들고 계십니다.
친구여,
지금 너무 힘들고 눈물이 흐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당신을 버리시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그것을 느끼든 그렇지 않든,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당신을 위하여 일하고 계십니다.
비록 우리가 그 모든 과정을 다 이해할 수는 없을지라도, 결국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합력하여 아름답게 빚어 가십니다.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다시 걸음을 내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의 그 작은 감사 하나에도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편 103:2)
힘들수록 더 크게 감사하세요.
감사가 우리를 승리로 이끌 것입니다.
할렐루야!